황선홍 감독 "우라와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 (일문일답)

김우종 기자  |  2017.02.27 19:17
황선홍 감독이 27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황선홍 감독이 27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상대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FC서울은 21일 안방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1차전에서 0-1로 일격을 당한 바 있다. 반면 우라와는 호주 원정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4-0으로 완파, F조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F조 순위는 1위 우라와(승점 3점, 골득실 +4), 2위 상하이(승점 3점, +1), 3위 FC서울(승점 0점, -1), 4위 웨스턴 시드니(승점 0점, -4) 순이다.

다음은 일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황선홍 감독과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앞둔 소감

▶ 예선 통과를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우라와라는 좋은 팀과 만나 좋은 승부를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FC서울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현역 때도 대표로서 일본 팀들을 상대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적도 있고 J리그에서 플레이했었다. 감독으로서 ACL에서 일본 팀들을 만나며 특별한 감정이 있는지? 예전에 느꼈던 우라와와 지금의 차이점은?

▶ 우라와를 현역 때 상대한 적도 있고 좋은 추억도 갖고 있다. 그때와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다. 지금은 열정적 팬들을 많이 보유한 인기가 많은 클럽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표팀에서 일본 팀을 상대할 때나 ACL에서 J리그 팀을 상대할 때는 언제나 쉽지 않은 경기들이 펼쳐졌다. 하지만 그래도 그 상황 속에 좋은 결과를 좀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가 누구인지와 관계없이 플레이를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한 것을 이루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아드리아노와 다카하기에게 받았던 인상은

▶ 두 선수 모두 좋은 실력과 인성을 잘 갖춘 선수였다. 같이 계속 가지 못하게 돼 아쉽지만 FC서울에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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