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신재영 무실점' 넥센, 히로시마에 0-1 끝내기패.. 4연패

김우종 기자  |  2017.02.27 16:20
넥센 선수단. /사진=김우종 기자 넥센 선수단. /사진=김우종 기자


넥센이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서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코차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서 0-1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넥센은 연습경기 4연패 늪에 빠졌다. 앞서 넥센은 주니치전 2연패(23일 2-8, 24일 0-11)에 이어 25일 요코하마전에서 2-4로 패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4경기 연속 패했다.

이날 넥센의 선발 타순은 고종욱-이택근-채태인-김민성-대니돈-김규민-김웅빈-박동원-장시윤 순이었다.

총 6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2번(교체) 허정협과 3번 채태인, 3번(교체) 임병욱, 4번 김민성, 5번 대니돈, 8번(교체) 김재현이 각각 1안타씩 쳐냈다.

히로시마는 선발 존슨이 2이닝 2탈삼진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그 뒤를 이어 쿠리(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젝슨(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헤겐즈(2이닝 2피안타), 이마무라(1이닝 1피안타)가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넥센은 선발 오주원이 2이닝 동안(투구수 17개, 스트라이크12 볼5) 2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두 번째 투수 신재영이 2이닝(투구수 15, S12 B3) 1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제몫을 다했다.

이어 김상수가 2이닝(투구수 20, S13 B7) 2피안타 무실점, 김정훈(투구수 10, S7 B3)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김세현이 1이닝(투구수 11, S5 B6) 4사구 1개를 포함해 노히트로 호투했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웅(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두타자 2번 쇼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3번 시무즈루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바티스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맞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5번 메히야에게 우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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