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걸스온파이어' 화면 캡처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라운드행 티켓을 두고 벌이는 도전자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도전자 정유리는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을 선보였다. 음악을 배운 적이 없다는 그녀는 묘한 매력의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쳤다. 열여덟살 최성경 역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무대를 장식했다.
윤종신은 정유리에게 "나는 이제 곡을 그만 써야겠다. 너무 잘 쓴다. 경이로움이 더 앞섰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할 것 같다. 당장 올해, 내년에 어떤 음악을 할지 궁금해진다. 상상의 토양이 되는 바탕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박수쳐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걸스온파이어' 화면 캡처
최성경의 무대를 본 개코는 "고음을 지를 때 어떻게 이렇게 쉽게 부르지 싶었다. 기술적으로도 화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본인의 스타일이 어린 나이에 너무 확고해진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과연 다른 장르도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도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목소리와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무 바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게 너무 많아 보였다. 어떤 무대를 했었는지 명확하게 기억에 남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완급 조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유리와 최성경은 결국 정유리의 승리였다. 정유리는 모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