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인성논란 여파 팬미팅 취소+에디터 "금전합의NO"..3일째 ing[종합]

이정호 기자  |  2020.10.24 08:45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을 향한 갑질 폭로 여파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아이린이 직접 사과를 했지만 실망한 대중은 여전히 비난을 쏟아내고 있고, 최초 폭로자 에디터는 금전합의는 없었다며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A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씨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싶었고, B회사 책임자분들과 함께 C씨를 만났습니다"라며 아이린,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레드벨벳의 스타일리스트를 한 적이 없으며, 10월 20일 화요일 촬영 스케줄 1Day 스타일링을 '외주'로 의뢰받은 사람이라 밝혔다. A씨는 "그날 저의 스케줄을 같이 도운 다른 에디터 후배 1인과 어시스턴트 1인에게도 같이 일어난 일이었다"며 두 사람도 함께 사과받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A씨는 "(아이린 측과) 금액적 합의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 "B회사와 C씨에게 잘못을 인정, 사과,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공식 사과문을 그 자리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팬들과 매체에 추측성 글을 자제해 달라 부탁했다.

A씨가 재차 글을 올리며 아이린에게 직접 사과를 받은 것은 물론 추측성 글은 자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린의 인성 논란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당장 아이린의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한국문화축제' 측은 24일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이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아이린이 첫 주연으로 촬영을 마친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 또한 이번 논란의 직격타를 맞게 됐다.

아이린의 인성 논란은 A씨의 폭로글에서 시작됐다. A씨는 지난 20일 외주 스태프로 고용돼 레드벨벳과 일을 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린에게 20분간 모욕적인 말을 듣는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을 직접 밝히지 않으며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달아 그룹 레드벨벳 멤버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psycho', 'monster'는 모두 레드벨벳이 발표한 곡 제목과 일치하며, 특히 'monster'는 최근 멤버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으로 출격해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A씨가 폭로한 갑질 연예인이 두 사람 중 한명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결국 아이린은 자신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을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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