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내가 아파서...' 삼성 뷰캐넌 '초밥 75롤' 동료들에 쐈다 "미안하고 감사!"

대구=김우종 기자  |  2020.07.05 16:33
뷰캐넌이 돌린 초밥.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뷰캐넌이 돌린 초밥.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외국인 투수 뷰캐넌(31)이 동료들한테 한 턱 쐈다. 최근 아내가 아팠는데, 본인도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준 게 미안해서 그랬다고 한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뷰캐넌은 5일 선수단에 초밥 75롤을 쐈다.

뷰캐넌은 올 시즌 10경기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아내가 아프면서 본인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와이프가 아파 더그아웃에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준 게 미안해서 음식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내는 잘 회복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 외국인 투수까지 통 큰 마음을 동료들한테 보여주면서 '원 팀'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뷰캐넌은 자필로 "이해해주시고 항상 저와 저의 가족을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원팀!"이라고 적으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수단 라커룸 입구에 붙은 뷰캐넌의 응원 문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수단 라커룸 입구에 붙은 뷰캐넌의 응원 문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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