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무한도전', 재도약 기대

김현록 기자  |  2008.06.22 09:07


여름은 '무한도전'의 계절, 재도약 발판?

'무한도전'의 여름이 돌아왔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여름을 맞아 재도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주말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봄은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침체기. 실제로 지난 1월 30%를 돌파한 '무한도전'은 봄들어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 최근 10% 중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이 다가오면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안팎에서 감지된다. '무한도전'의 주 시청층인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시청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첫번째 이유. 시지난해 여름 '무한도전'이 선보인 다양한 아이템과 참신한 웃음도 이같은 기대에 큰 몫을 한다.

살신성인의 몸개그로 각광받은 '모내기 특집', 프랑스의 축구선수 앙리의 호감도가 급상승한 '앙리 특집', 땀내나는 '무인도 특집' 등이 바로 지난 여름의 히트 아이템, 노홍철의 뽀글퍼머, 온라인 차트를 강타한 강변북로가요제, '개그 실미도'의 소년명수 등도 지난 여름 팬들을 열광케 했다.

'무한도전'은 올해도 여름을 맞아 각종 특집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다. 21일 방송된 '돈을 갖고 튀어라' 편은 여름 특집의 서막. 제작진은 이밖에 여름 맞이 공포 특집, 베이징 올림픽 맞이 올림픽 특집 등 다양한 아이템을 기획중이다.

공익근무요원 근무를 위해 잠시 하차한 하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도도 계속된다. 그간 유세윤, 조인성, 김현철, 노홍철의 매니저 똘이 등 게스트들이 임시 멤버로 출연해 왔으나 제작진은 "조만간 1∼2명의 멤버를 추가 영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해 여름 특집의 시작을 알린 '돈을 갖고 튀어라'편은 2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막내'로 출연한 게스트 전진 역시 '굴러들어온 놈'으로 빠르게 적응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과연 전진은 제 7의 멤버가 될 수 있을까? '무한도전'의 여름 도약은 이뤄질 것인가. '무한도전'의 여름이 어떻게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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