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정성미, '반올림3' 남녀주인공 발탁

김태은 기자  |  2006.01.25 18:12


신예 서준영(19, 사진 왼쪽)과 정성미(15, 사진 오른쪽)가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3'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반올림1, 2'의 주인공을 맡았던 고아라에 이은 것.

'반올림3' 제작진은 지난 18일 열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서준영, 정성미와 함께 주요 배역 10명을 발탁해 25일 공식 발표했다.

드라마를 이끌어갈 남자 주인공 박이준 역을 맡게되는 서준영은 MBC 드라마 '슬픈 연가'의 주제곡인 '헤어지자고'의 뮤직비디오에서 권상우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G워너비의 '죄와 벌' 뮤직비디오 등에서 열연하며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남자 주인공 김영훈(고수 분)의 동생 김태훈 역으로 출연 중이기도 하다.

서준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 주시은 역에는 정성미(15)가, 이준의 단짝으로 주시은을 놓고 사랑 다툼을 벌일 공윤 역에는 서민우(21)가 선정됐다. 정성미는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심장병’에 출연했고, 서민우는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 장아영(16)과 장한나(17), 정동진(19)과 김대성(15)이 남녀 주인공들과 함께 우정과 사랑, 성장의 아픔을 풀어 가는 주요 캐릭터를 맡았다.

또 오디션에서부터 톡톡 튀는 개성과 장기를 선보였던 천석현(17) 김국빈(18) 신병현(18), 송인화(17) 배그린(16) 이건주(17)는 각각 남녀 문제아 3인방으로 등장해, 문제아 반을 그릴 '반올림3'에서 맛깔스런 양념 역할을 맡게됐다.

'반올림3'는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특별반에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배정 받은 박이준이라는 남학생이 문제아들로 낙인찍힌 반 친구들과 겪는 우정과 사랑, 성장통을 그리며 3월초부터 방송된다.

앞서 반올림 제작진은 남녀 주요 배역 12명을 선발했으나, 극의 중심이 될 남자 주인공에 꼭 맞는 인물을 찾지 못해 고민해오다가 최종적으로 서준영을 낙점했다.

제작진은 "출연했던 뮤직비디오에서 고등학생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서준영을 주인공 박이준 역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꽃미남처럼 튀는 외모는 아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남자다운 서준영의 느낌이 주인공 박이준 역으로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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