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분 1골 쿠보, 레알 복귀 불가능” 체념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8 11:1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의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20, 마요르카)의 레알 마드리드 드림이 무산될 전망이다.

쿠보는 레알에 적을 두고 계속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6위로 겨우 강등을 면했다.

쿠보는 2019/2020시즌 마요르카를 통해 스페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2,312분을 뛰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기억을 안고 마요르카로 돌아가 이번 시즌에 임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리그 28경기 총 1,610분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두 달을 날린 것치고 꽤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2년 전에 비해 출전 시간과 공격 포인트는 부족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쿠보가 이번 시즌 32개의 키패스를 공급했다. 팀에서 두 번째다. 드리블 성공 횟수 40회, 빅 찬스 3회 창출, 프레싱 33회 등 마요르카에서 스탯이 상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 스탯으로 원 소속팀인 레알로 복귀하기 힘들다. 이런 쿠보의 거취는 관심사다. 일본 더월드매거진은 27일 “쿠보가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다가올 시즌이 마지막 기회다. 2021/2022시즌이 끝났지만, 쿠보가 레알로 간다는 소식은 없다”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일정한 출전 기회를 보장할 경우 쿠보가 마요르카에 잔류하거나 다른 팀으로 또 임대 갈 가능성이 짙다. 마요르카 같은 레벨의 팀에 몸담는 것도 좋고, 지난해 실패로 끝났으나 비야레알처럼 상위 팀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쿠보의 레알 복귀 조건 중 하나인 비유럽쿼터(NON-EU)에 관한 대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대로 레알로 돌아가는 건 어렵다고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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