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갤러거(왼쪽)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합성 사진. /사진=영국 기브미스포츠 갈무리
축구 전문 매체 '원 풋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시장에 다가옴에 따라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와 계속 긴밀한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첼시 핵심 중원인 갤러거는 지난여름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제안서를 내기도 했다.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중앙과 공격 지역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통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준척급 자원이다. '원 풋볼'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87억 원)를 원한다.
드리블하는 코너 갤러거. /AFPBBNews=뉴스1
같은 날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갤러거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만약 첼시가 2024년에 갤러거 매각을 결정한다면, 그는 아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갤러거를 사랑한다"라고 '기브미스포츠'에 단독으로 밝히기도 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갤러거. /AFPBBNews=뉴스1
갤러거의 첼시에서 미래는 불확실하다. 첼시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위기에 빠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첼시는 주요 선수를 몇 명 판매해 적자를 메워야 한다. 실제로 첼시는 2022~2203시즌에도 카이 하베르츠(6500만 파운드), 마테오 코바치치(2500만 파운드), 티모 베르너(2500만 파운드) 등을 매각해 PSR 규정을 간신히 지켰다.
매체는 "첼시는 PSR 규정으로 인해 6월 30일까지 더 많은 선수를 내보낼 수도 있다"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PSR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갤러거.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