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최희, 결혼 1년 6개월 됐는데 출산 9개월 '당황'

윤성열 기자  |  2021.09.15 08:44
/사진='아수라장' /사진='아수라장'
'아수라장'에서 방송인 최희가 속도위반 언급으로 당황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아수라장'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집에서 초간단 명절 음식 만들기, 호불호 없는 완벽한 명절 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로는 '야구 여신'으로 활약했던 최희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현재 귀여운 딸을 둔 엄마로 소개됐다. 그는 결혼 1년 6개월 차, 엄마가 된 지 9개월이 됐다고 했다. 그러자 MC 민혜연은 "살짝 계산이…딱 안 떨어지지 않나요?"라고 말했고, 최희는 "아휴. 계산하지 마세요"라고 당황해 했다.

그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빨리 아이가 찾아왔고 행복한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첫 명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희는 시댁이 프리한 스타일이라 누우라고 했는데 눈치 보여서 못 누웠다고 했다. 이에 MC 정시아는 "여기 누우신 분 계시잖아요"라며 MC 박지윤을 가리켰다. 박지윤은 첫 인사 가서 밥 먹고 과일까지 먹고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깨어난 후 당황해서 남편에게 왜 안 깨웠냐고 물어보자 남편은 "엄마가 그냥 놔두래"라고 했고, 시어머니는 박지윤에게 "성격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이제 시어머니 침대에서도 잔다며 "첫 단추를 아주 최악으로 끼우는 것도 괜찮다"고 삶의 지혜를 전수했다.

'아수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는 요즘 명절 트렌드에 대해 짚어봤다. 최희는 가족에게 어떤 선물을 드리냐고 물어보자 "사실 저는 다 현금으로 (드린다)"고 말했다. 민혜연도 친정에는 현금으로 드리는데 시댁에는 성의 없어 보일까 봐 본인은 (양)의사인데, 늘 공진단을 보내드린다고 밝혔다. '아수라장' MC들은 용돈만 드리기 성의 없어 보일 때는 호불호 없는 선물을 같이 드리면 좋다며 홍삼을 소개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아쉬운 소식으로 '아수라장'이 막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엄마로서 프레임에 갇혀 말조심을 했는데 '아수라장'에서는 무장해제가 됐다며 만족해 했다. 또 민혜연은 방송을 통해 마음 속에 있는 얘기도 많이 하게 됐다고 했다. MC들은 특히 제4의 멤버였던 민혜연의 남편 주진모까지 이슈 몰이를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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