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X김원희 '우리 이혼했어요' MC..13년 만의 재회[공식]

윤성열 기자  |  2020.10.29 12:23
신동엽(왼쪽)과 김원희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신동엽(왼쪽)과 김원희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방송인 신동엽과 김원희가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MC로 발탁됐다.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29일 신동엽과 김원희가 '우리 이혼했어요' MC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재회는 지난 2007년 SBS '헤이헤이헤이' 이후 13년 만이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혼한 부부는 평생 남남처럼 지낼 수밖에 없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신동엽과 김원희는 앞서 억눌린 현대인들의 발칙한 상상을 심리극으로 선보인 '헤이헤이헤이' 시즌1과 2에서 메인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동엽은 데뷔 경력 30년 차 노련함으로 '우리 이혼했어요'를 능수능란하게 이끌 전망이다.

김원희 역시 데뷔 29년차 공력으로, '자기야', '백년손님' 등을 9년 동안 진행하는 등 부부 관련 프로그램 전문 MC로서 내공을 갖고 있다.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혼 부부들의 마음을 보듬는, 유쾌하지만 따뜻함을 전달하는 MC로 나설 예정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부부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하고 있는 통계가 현실인 만큼 어쩌면 꼭 다뤄져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파격적인 소재인 만큼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는 접근으로 기존의 관찰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혼부부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며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이혼 부부들을 통해 2020년 진짜 우리들의 현실적인 결혼, 그리고 이혼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TV조선이 11월 '우리 이혼했어요' '복수해라'를 비롯해 12월에는 '미스트롯2'와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을 확정하면서, 2020년 하반기를 꽉 채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TV조선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PD와 KBS 2TV '1박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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