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호명 순간..옆에 있던 임세령 손 꼭 잡았다 [에미상 이모저모]

김미화 기자  |  2022.09.14 07:00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던 순간, 옆에 앉아있던 연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의 손을 꼭 붙잡는 모습이 포착 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 후보로 오른 이정재는 다른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플로어는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정재는 놀란 모습으로 일어나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임세령의 손을 꼭 붙잡았다. 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 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미상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에미상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이정재는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이정재는 영어로 소감을 전한 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지켜보고 계실 국민들, 가족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의 수상 소감에 에미상 카메라는 플로어에 앉아있던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을 비췄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온 임세령은 연인의 수상을 축하하며 활짝 웃었다. 그녀는 이정재에게 뜨거운 박수를 전했다.

앞서 임세령은 이정재와 함께 에미상 레드카펫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8년 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아름다운 커플의 투샷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 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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