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호스트, '26세' 젠데이아에 "디카프리오와 데이트 하기엔 늙어"

김나연 기자  |  2022.09.13 11:14
케넌 톰슨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케넌 톰슨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에미상 호스트를 맡은 캐넌 톰슨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관련한 농담을 던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호스트를 맡은 케넌 톰슨은 '유포리아'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젠데이아 콜먼에 대해 "이제 막 26살이 됐다. 26살은 할리우드에서는 이상한 나이다. 고등학생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히 어리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데이트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말했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4년 동안 교제한 카밀라 모로네와 결별했고, 1997년생인 카밀라 모로네는 올해 6월 25살이 됐다. 이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25살이 넘는 연인과 단 한 번도 연애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다. 케넌 톰슨은 해당 이슈에 대한 농담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 여배우들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끊임없이 환경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언급하며 "그는 점점 늙어가지만, 자신의 '어린' 여자친구들을 위해서 환경을 위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놀리기도 했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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