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문자투표 연기'1대 眞'..반전 나올까[★FOCUS]

이경호 기자  |  2020.03.13 08:57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진(眞)은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까.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1대 진을 뽑는, 결승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이찬원, 임영웅,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가 '미스터트롯' 진에 도전했다. 톱 7의 무대가 끝난 후 중간발표(1, 2라운드 마스터 점수+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에서는 이찬원, 임영웅,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미스터트롯'의 진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집계가 더해져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표가 연기됐다. 실시간 문자 투표 집계 결과가 수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종 결과 발표가 보류된 것. MC 김성주는 "일주일 뒤에 3월 19일 목요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상 유례 없는 일이었다.

이후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진 발표 연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며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이 진을 발표하지 못한 가운데, 진의 왕관을 쓸 최종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간 몇 차례 '반전' 결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왔던 '미스터트롯'의 출연자들이었다. 중간발표에서 톱3이 점수는 실시간 문자 투표로 언제든 뒤바뀔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간발표 1위 이찬원은 2707점, 2위 임영웅은 2690점, 3위 영탁은 2662점이다. 실시간 문자 투표가 전체 점수에 30%를 차지하지만, 이 점수로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결과 발표가 연기된 '미스터트롯'. 1대 진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로 돌아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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