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 신천지 루머에 "명예훼손"[공식]

윤성열 기자  |  2020.03.04 13:28
/사진=나무엑터스 홈페이지 /사진=나무엑터스 홈페이지


나무엑터스가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와 소속 연기자들을 연관 짓는 루머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나무엑터스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일 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특정 종교단체와 당사 연기자를 연관 짓는 허위사실을 제보 받았다"며 "특정 종교단체 관련 루머에 대하여 당사는 정확한 사실확인을 했다. 또한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중심으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확진자들이 신천지 신자임이 밝혀지면서 속칭 '지라시'가 돌기 시작한 것. '지라시'에는 일부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돼 논란이 일었다.

나무엑터스는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 무분별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그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지성, 박민영, 박은빈, 천우희, 문근영, 이준기, 문채원, 김향기, 신세경, 이윤지, 홍은희, 김지수, 서현, 도지원, 김혜성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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