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 서울모터쇼서 G4 렉스턴 세계최초 공개

김동영 기자  |  2017.03.30 11:32
쌍용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뉴스1 쌍용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뉴스1


쌍용자동차가 자사의 대형 SUV G4 렉스턴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뉴스1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쌍용차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대형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G4 렉스턴의 외관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담았다.

전면부는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표현하면서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 강조했다.

또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의 스타일리시와 고급감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성을 높였다. 최고급 나파(Nappa)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와 시트, 도어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등을 통해 감성품질을 강화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도 극대화했다. 트렁크 공간도 2열 탑승객을 태우고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계됐다.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해진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강력한 저속 토크를 바탕으로 중, 저속 영역에서 높은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성능을 실현했다.

G4 렉스턴의 4트로닉 파워드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다가도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 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높은 주행안정성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차체에는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해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를 탑재했다.

소형 SUV '티볼리'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한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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