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어차피 웃음은 송민호"..'신서유기' 송모지리 본격 입덕방송

김미화 기자  |  2017.02.13 07:05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이번엔 어차피 웃음은 송민호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중국 샤먼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 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민호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매력을 뽐냈다. 먼저 멤버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야식을 시켜 캐릭터를 정했다. 먼저 야식이 오는 순서대로 캐릭터를 뽑은 것. 강호동과 공동 꼴찌가 된 송민호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겼고 부르마를 선택했다. 강호동은 자동적으로 손오공이 됐다.

송민호는 부르마의 핑크 가발을 쓰고 나타났다. 화려한 형광핑크 가발을 쓴 송민호는 의외의 꽃미모를 뽐냈다. 규현은 "천사소녀 네티 같다"라고 말했고, 제작진들 역시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송민호는 자신도 모르게 다소곳해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중국에 간 멤버들은 샤먼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 중 도시락을 걸고 게임을 펼쳤다. 가장 불행한 사람이 가장 좋은 도시락을 먹기로 한 것.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수근은 아침에 못을 밟았다고 했고, 은지원은 고독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호동이 "나는 당뇨다"라고 고백하며 1등을 차지했다. 그 순간 송민호는 "사실 나는 강호동 형보다, 여기 있는 다른 형들보다 더 머리숱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송민호는 "사실 부르마가 됐을 때 가발이 머리숱이 많아서 좋았다"라며 "팬미팅을 하거나 사인회를 하면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강호동이 "아버님은 어떠시냐"고 묻자 송민호는 "아직 조금 붙잡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민호의 진지한 고백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아무런 이견 없이 송민호를 1위를 뽑았고, 송민호가 도시락을 차지했다.

샤먼의 토루에서도 송민호의 활약은 이어졌다. 네 글자 퀴즈로 저녁 식사를 정하기로 한 가운데, 송민호의 실수가 이어졌다.

/사진=화면 캡처 /사진=화면 캡처


송민호는 계속해서 실수하고, 맞추지 못했다. 참신한 대답으로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했다. '업데이트'의 '업데'를 듣고는 "없대요?"라고 외쳐 모든 사람들을 폭소하게 했다. '카푸치노'의 '카푸'를 듣고는 '카푸카푸'라고 말했다. 변명처럼 "제가 원래 아메리카노만 먹는다"고 자책했다.

강호동은 "너의 뇌에 비해서 너의 얼굴이 과분하다"라며 "내가 종민이한테도 이런 말 안했는데 너무 심하다. 이게 진짜면 문제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여행에서 순수한 매력으로 '송모지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송민호는 보이는 것과 다른 반전매력으로 '신서유기3'의 분량 담당자가 됐다. 앞서 '쇼미더머니'에서는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였지만 '신서유기'에서는 '어차피 웃음을 송민호'다. 탈모 고백부터 청순한 뇌까지, 송민호는 숨길 수 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본격 입덕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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