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밤의 해변..' 16일 베를린 첫 상영 '주목'

김현록 기자  |  2017.02.01 09:44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16일 베를린 현지에서 첫 공식 상영을 갖는다.


1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영화제 막바지 목요일인 오는 16일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첫 공식 상영을 갖고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황금 시간대나 다름없는 날에 첫 상영을 결정지으며 수상 여부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제에 동반 참석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휘말린 뒤 두문불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보이는 특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이야기라는 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더욱 파장이 예상된다. 영희라는 이름의 여배우로 등장하는 김민희는 영화의 단독 주인공이다.

올해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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