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언론시사회장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있었던 말실수에 대해 언급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배우 김윤석이 먼저 일어나 마이크를 들었다. 김윤석은 "시작하기 전에 먼저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제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실수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윤석은 "공약을 거는 것으로 시작된 자리에서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으로 불편한 발언을 했다"라며 "분노와 불편한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이는 최근 김윤석이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 배우들을 향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것을 직접 표현한 것. 당시 김윤석은 공약을 묻는 질문에 "여배우들(채서진, 박혜수)이 덮은 무릎담요를 내리자"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발언은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논란이 됐다. 영화 개봉을 앞둔 김윤석으로서는 곤란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이에 김윤석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사실 김윤석의 '무릎담요' 발언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하지만 김윤석은 이를 슬그머니 넘기지 않고 먼저 일어서서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배우 김윤석 / 사진=김창현 기자 김윤석 본인이 밝힌 것처럼 그 역시도 두 딸을 둔 아빠다. 웃으며 공약을 거는 과정에서 말 실수를 한 것이 분명하지만,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논란을에 대처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자리여야 할 언론시사회장에 무겁게 왔을 김윤석의 마음과 '두 딸의 아빠'라고 밝힌 김윤석의 진심 어린 사과가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으로 돌아가 평생을 가장 후회해온 사건을 바꾸려고 하는 이야기. 프랑스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김윤석이 현재의 남자 수현 역을, 변요한이 과거의 수현 역을 맡아 30년을 사이에 둔 2인1역을 선보였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배우 김윤석이 먼저 일어나 마이크를 들었다. 김윤석은 시작하기 전에 먼저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제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실수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김윤석은 공약을 거는 것으로 시작된 자리에서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으로 불편한 발','https://thumb.mtstarnews.com/06/2016/12/2016120517091681449_1.jpg');){kind=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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