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다니엘레 부에티 즉석 모델 눈길

김수진 기자  |  2009.11.19 10:19
김혜수 <사진제공=온스타일> 김혜수 <사진제공=온스타일>


배우 김혜수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다니엘레 부에티와 만남에서 즉석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스페셜 다큐 'style meets art' 촬영에 임한 김혜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니엘레 부에티와 만났고, 그의 갑작스런 모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스위스 출신의 다니엘레 부에티는 사진을 활용해 볼펜으로 낙서를 하듯 핸드라이팅을 새겨넣는 독특한 방법의 작품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동해 실력을 인정받은 세계적 명성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김혜수는 직접 미국의 뉴욕을 찾아 그의 작품과 인생을 인터뷰하며 자신의 예술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평소 다니엘레 부에티의 작품들을 좋아했다는 김혜수는 자신의 작품 모델이 되어달라는 다니엘레 부에티의 갑작스런 사진 촬영 요청에 자연스런 메이크업과 헤어,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음에도, 특유의 카리스마로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예술 작품의 모델로 순식간에 변신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특히 김혜수는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강렬한 눈빛과 표정, 세련된 포즈를 선보이며 작가가 원하는 컨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날 사진 촬영을 맡았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올라프는 "아무런 준비가 없었음에도 완벽하게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에 놀랐다.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다니엘레 부에티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며 "모델로 서 있는 동안 그의 작품 세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 들어 기쁘고 감동적이었다. 잠시였지만 그들과 교감을 나눈 것 같아 더 영광이다"고 말했다. 방송은 19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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