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메시 결장’에 모로코전 대전료 절반 손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10:4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모로코전 결장으로 아르헨티나가 받아야 할 대전료도 줄어들었다.

모로코 일간지 ‘알 아다즈 알 마그레비야’는 왕립모로코축구연맹(FRMF)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0에 지급할 개런티 100만 유로(약 13억원) 중 45만 유로(약 5억 7,000만원)가 감액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베네수엘라(1-3 패)와 평가전을 치렀고 27일 새벽(한국시간) 탕헤르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복귀한 메시가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부상을 당해 모로코전은 결장한다.

FRMF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준비하면서 AFA와 메시가 70분 이상 출전하는 조건의 계약을 맺었다. 또한 개런티로 100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메시의 부상으로 계약 자체가 실행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FRMF는 전체 개런티에서 50% 이상 감소된 45만 유로가 감액된 개런티를 지급하게 됐다.

FRMF는 감액된 개런티를 지급하지만, 메시의 결장으로 상업적인 손해를 보게 됐다. ‘알 아다즈 알 마그레비야’는 FRMF가 거액의 개런티를 AFA에 지급한 만큼 메시 출전을 거론하며 경기 중계권을 판매했다고 한다. 그러나 메시의 결장으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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