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오상진 "김소영, 예민하지만 귀여움 많은 여자"

윤상근 기자  |  2017.02.21 09:51
/사진제공=엘르 /사진제공=엘르


결혼을 깜짝 발표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커플이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21일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 인터뷰에서 자신의 예비신부 김소영에 대해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소소한 취미도 많아 새로 발견하게 되는 귀여움이 많은 여자"라고 밝혔다.

또한 김소영은 오상진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 등의 알쏭달쏭한 질문을 뜬금 없이 던져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알고 보니 나를 향한 관심의 표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또한 어떤 부부가 되고 싶은지 물었을 때는 각각 따로 따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대답을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소영은 "좋은 점은 그대로 좋아하고, 새로운 면은 살면서 알아가면 좋겠어요"라고 밝혔고, 오상진은 "어떤 선택도 완벽할 수 없지만, 결혼을 통해 좀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오상진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교제를 인정한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는 4월 30일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교제 2년여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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