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유승민 선출.. "대역전 드라마 만들것"

박수진 기자  |  2017.03.28 17:25
정견 발표하는 유승민 의원 /사진=뉴스1 정견 발표하는 유승민 의원 /사진=뉴스1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 후보로 유승민(59) 의원이 선출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바른정당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출대회를 통해 유승민 의원을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유 의원은 국민정책평가단(40%), 국민여론조사(30%), 당 선거인단 투표(30%)를 합산한 결과 3만6593표를 획득, 2만1625표를 얻은 남경필 후보를 꺾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4당 중 최초로 대선 후보를 확정했다.

유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오늘 이 순간부터 대통령 후보로 용감하게 출발하겠다. 뜨거운 기운을 받아 5월 9일 기필코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 저 유승민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우리가 처한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출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남경필 후보의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 저는 남경필 동지와 바른 정치의 길을 함께 하겠다. 이제 치열한 경선은 끝났다. 앞으로 나가야 한다. 지난 겨울의 초심으로 돌아가 보수 혁명, 정치 혁명의 깃발을 올리자. 당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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