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뜨겁게 안녕' 방송화면
2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 김현중이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을 만났다.
이날 김현중은 멤버들(유진, 은지원, 황제성)을 위해 보쌈과 비빔국수를 요리했다. 김현중은 콜라를 이용해 보쌈을 만들고 귤을 이용해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김현중의 요리를 먹고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현중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요즘 해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며 "일본 볼리비아 페루 칠레 멕시코"에서 공연했다고 알렸다. 김현중은 "약 4-5천 명씩 온다. 악수를 하려고 6천 명이 모였다. 악수를 2만 번 한 적이 있다. 10시간 동안 악수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뜨겁게 안녕' 방송화면
김현중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약과 여러 가지 약을 먹었다. 외출은 불가능했다. 집안에서 시계만 보면서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만 있다가 하루가 가면 술 한 잔 먹고 잠들고 하다가 입영 통지서가 날아왔다"고 알렸다. 은지원은 "무죄판결 나오고 간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현중은 "아니다.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 그때 나이가 30살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군대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약을 들고 훈련소를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입대도 꿈같았다. 군대라는 게 처음에 무서웠다. 외부로부터 단절되자 혼자만의 상상이 빠졌다. 극도로 불안해지고 막 최악까지 생각이 들었다. 훈련병 때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보통 바로 쓰러진다"며 놀랐고, 김현중은 "잠드는 데 일주일 걸렸다. 스스로 공포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