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볼' PD "피구 대회 코로나 이후 4년만..선수들 부상 투혼 감탄"

윤상근 기자  |  2022.10.06 15:15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연출자가 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채널A 예능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은 6일 오후 3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신재호 PD, 감독 김병지, 코치 최현호, 그리고 '강철국대' 14인(구성회 김건 김승민 김정우 박도현 박준우 오상영 윤종진 이동규 이진봉 이주용 정해철 최성현 황충원)이 자리했다.

이날 신재호 PD는 "2022 아시안컵 국제 피구대회는 국제피구연맹의 협조를 받아 피구 실력을 겨뤄보는 대회"라며 "이후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 4년만에 재개돼서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선수들이 종합병동이라고 할 정도로 부상을 떼놓지 못하고 혹사를 시켰다"라며 "단톡방에서 매일 훈련 영상을 선수들이 올린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 사활을 내걸다가 여러 부상을 당할 만큼 이를 갈아서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병지 감독은 "원팀으로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고 최선을 다하고 감동의 스토리를 써내려갔으면 좋겠고 웃는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내려오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는 던지고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술 이해도를 거쳐 위치에 따른 전술 숙제를 잘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최현호 코치도 "즐겁게 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선수들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나를 믿고 동료를 믿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3일 첫 방송된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 서바이벌을 통해 26명의 부대원 중 14인만이 '태극마크'를 달며 정식 발대식을 치른 바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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