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술 없이 못사니 큰일"..라디오 인터뷰 재평가 [연중플러스]

김미화 기자  |  2022.09.30 04:46
/사진='연중 플러스' /사진='연중 플러스'


최근 음주운전으로 입건 된 곽도원이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했던 인터뷰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9일 방송 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최근 제주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된 곽도원 사건을 다뤘다. '연중 플러스' 팀은 제주로 내려가 곽도원이 술에 취한채 운전한 11km 구간을 따라갔다.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차를 세우고 잠든 곳은 1차선 도로로.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곳이었다. 그곳을 지나가던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곽도원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됐다.

곽도원의 소속사 측은 사과를 전했지만, 그가 찍어놓은 영화 '소방관', 드라마 '빌런즈'는 타격을 받은 상황.

이런 가운데, 그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했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곽도원은 장성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아휴.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먹어야 하는데. 술 없이는 못 사니 큰일 났어요"라며 "병규야(본명) 너 어떡하려고 이러냐.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마치 농담처럼 자신에게 잔소리 한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지금은 스스로를 향한 자책으로 느껴진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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