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슈팅 23개→무승부’ 이정효 감독 “선수들 마음이 급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3 22:16


[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를 돌아봤다.

광주는 13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광주(승점 62)에는 아쉬운 결과였으나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8경기 무패(4승 4무)를 이어갔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광주는 90분 내내 23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붓고도 안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또한 후반 17분 수적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크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습한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에게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 골이 들어가는 날이 있으면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광주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게 많았다.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 수문장 이승빈에게 거듭 막혔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의 마음이 급하지 않았나 싶다. 매 경기 쉬운 경기가 없는데, 급한 나머지 서둘러서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상대 골문 지역에서 실수가 잦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허율은 상대 수비수들과 싸우고, 슈팅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활약했다. 연계 플레이도 돋보였다.

하지만 이 감독은 “아직 세밀함이 부족하다. 골문 앞에서 보기엔 좋지만, 아직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있다. 조금 침착하지 못하다. 자신감 있게 하지 않고, 동료를 이용 못하는 게 아쉽다”며 채찍질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가능성으로 멈추는 선수들이 많다. 이런 식으로 자신감 없고 세밀함이 떨어지면 쉽지 않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실력을 키우고 노력해야 한다”며 허율에게 조언을 건넸다.

아쉬워할 시간이 없다. 광주는 17일 안방에서 전남드래곤즈와 격돌한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에 온 선수들은 회복이 필요하다. 광주에 남은 선수들은 훈련한다. 홈경기이기에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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