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연 헤더 쾅’ 한국 女 U-20, 캐나다 2-0 격파… 쾌조의 스타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2 14:29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여자 축구 U20 대표팀이 ‘강호’ 캐나다를 눌렀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U20 대표팀은 12일 코스타리카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골 득실에서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천가람, 고다영, 전유경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배예빈, 김은주, 이세란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한다인, 문하연, 이수인, 빈현진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경희가 지켰다.

주눅 들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부터 공격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운영했다. 천가람이 훨훨 날았다. 전반 28분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9분에도 슈팅이 골대 위로 떴으나 위협적이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일찍이 결실을 봤다. 후반 8분 배예빈이 처리한 코너킥이 캐나다 센터백 코트놀 맞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추가골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9분 뒤 배예빈이 올린 코너킥을 문하연이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이후 캐나다는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한국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몇 차례 기회를 더 잡았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한국이 첫 승을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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