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지상렬, 붐 빈자리 메운다..SBS 라디오 DJ 투입 [★NEWSing]

윤성열 기자  |  2022.07.11 19:05
황제성(왼쪽)과 지상렬 /사진제공=SBS 황제성(왼쪽)과 지상렬 /사진제공=SBS
개그맨 황제성과 지상렬이 나란히 SBS 라디오 DJ로 청취자를 만난다. 앞서 SBS 인기 라디오 '붐붐파워' DJ로 파워FM(107.7Mhz), 러브FM(103.5Mhz) 오후 4시를 책임지던 방송인 붐이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동시간대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SBS는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황제성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새 프로그램 '황제성의 황제파워'(이하 '황제파워')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년간 매일 오후 4시~6시를 지켜온 '붐붐파워'가 막을 내리고 '황제파워'가 새롭게 론칭되는 것.

'황제파워' 제작진은 "활기찬 음악과 함께 각종 음악관련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붐붐파워'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황제성 특유의 연기력과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발굴, 오후 4시 분위기에 딱 맞는, 흥 넘치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황제파워'는 황제성의 리코더 연주 실력을 만날 수 있는 '케니퐝', 황제성과 제작진이 색다른 대결을 펼치는 '황제성 VS 제작진', 록 뮤직에 조예가 깊은 황제성의 수준 높은 선곡을 만날 수 있는 '일간 황제성' 등 다채로운 코너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황제성은 "청취자들이 그때그때 원하는 대로 자유롭고 충동적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라디오를 만들고 싶다"며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라 쓸데없는 코너는 하지 않고 재미있는 코너만 제대로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러브FM 오후 4시~6시 시간대는 지상렬이 투입된다. SBS에 따르면 지상렬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첫 방송되는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 DJ로 낙점됐다.

SBS 라디오 측은 "1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정제되지 않은 신선한 입담을 가진 지상렬이야말로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가 될 자질을 가졌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콘셉트는 '고민 타파 버라이어티'다. 여러 고민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조언을 담을 예정이다. SBS 라디오 측은 "기존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의 평이한 사연보다는 19금, 연애 등 좀 더 자극적이고 뜨거운 소재를 다루는 '매운맛 라디오'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이혼전문 변호사 이인철, 과학자 겸 소설가 곽재식 등 전문가 패널과 작곡가 윤일상, '숏박스' 김원훈, 윤태진 아나운서, 가수 박보람, 코미디언 박휘순과 허안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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