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항서 "황선홍 포옹 세리머니..오해 많이 받았다"

윤성열 기자  |  2022.07.06 21:57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박항서가 2002년 한일월드컵 황선홍 세리머니의 전말을 밝혔다.

박항서는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석 코치를 맡았던 박항서는 이날 '유 퀴즈'에서 황선홍 세리머니가 사전에 기획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일월드컵 첫 경기였던 폴란드 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황선홍은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가 아닌 박항서의 품에 안겨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항서는 '황선홍 세리머니가 사전에 기획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곧바로 손사래를 쳤다. 박항서는 "(황선홍에게) '너 왜 언론에 나가서 다른 이야기를 하느냐', '진실을 이야기해라' 사석에서 논쟁도 했다"고 전했다.

박항서는 폴란드 경기 전날 밤 호텔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과 전화를 했다고. 박항서는 "황선홍에게 전화를 했더니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골 넣으면 안정환처럼 와이프 한테 세리머니 하지 말고 벤치에다 세리머니를 해라'고 애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은 "그게 나한테 달려오란 소리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항서는 "그래서 내가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황선홍이 나한테 안기고 나서 그 다음날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출전을 못했다. 히딩크 감독님한테도 말씀을 드렸고, 오해는 풀렸다. 사실 코치가 그렇게 나대면 안 되는데... 그때 정말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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