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전민기♥정선영, 7년차 부부의 거침없는 '섹스이몽' [★밤TView]

이덕행 기자  |  2022.07.05 00:07
/사진=MBC /사진=MBC
전민기-정선영 부부가 부부관계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섹스리스 특집 2부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방송인 전민기와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정선영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정전 부부'라고 소개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전민기는 자신을 "소성욕자 연대 대표"로 소개했다. 반면 정선영은 "소성욕자의 남편으로 하루하루 메마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민기는 "주변을 봐도 아이를 키우다보면 잠자리가 줄더라. 그 부분에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내는 크게 생각하더라. 그 부분이 잘 안맞아서 갈등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관계를) 안 한지 꽤됐다. 한 달에 1~2번 했고 5개월 정도 안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선영은 "스킨십도 중요하고 잠자리도 중요하다. 몸 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마음 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정선영은 "본인이 소성욕자라는 말을 만들고 시대의 흐름이라고 할 정도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민기는 "식욕이나 물욕이 다른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욕구가 적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민기는 "전형적인 낮져밤이다. 횟수가 적을 뿐이지 강도가 약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정선영은 "저 자신감이 진짜 그렇게 느끼는 건지 본인에게 하는 위로인지 모르겠다. 저는 바람만 스쳐도 흥분하는 상태다"라고 반박했다.

전민기는 "한달에 1~2번 정도가 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고 정선영은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절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선영은 "연애 때 불만이 쌓였던 도중에 결혼 첫날밤에도 피곤하다면서 잠을 자더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민기는 "너무 피곤했다"며 "돌릴 수만 있다면 약을 먹고서라도 할 것이다. 신혼여행 가서 첫날밤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정선영은 "신혼여행에서도 못했다. 휴양지에서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가게됐는데 너무 고단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소유진 역시 "저도 신혼여행 때 계속 울었다. 터키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7일 동안 70여 곳의 식당을 방문했다. 오붓한 분위기를 원했는데 '와인은 관광객들이나 먹는거야, 현지 음식을 먹어야지'라고 말하더라. 이동하면서 계속 울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혼 여행 때 케밥 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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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는 부부의 성생활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전민기, 정선영 부부도 설문에 참여했다.

전민기는 "핑계일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있는게 느껴지고 40대 초반 이다보니 여러 요인 들이 잠자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정선영은 "남편이 새벽에 나가기 때문에 일찍 잔다. 아이가 잠든 후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데 남편이 자고 있기 때문에 19금 콘텐츠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아이와 아직 수면 분리를 하지 않아 잠자리 기회가 더욱 부족했다. 오은영 박사는 "(수면 분리에 대해) 어떤게 옳다 그르다 할 수 는 없을 것 같다. 아이가 준비됐을 때 분리하는게 좋다. 그게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다. 다 같이 자면 보기에 좋지만 가족 내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수면 분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를 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성적 취향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오은영 박사는 "너무 좋은 대화를 나눴다. 이 두 분은 부부다. 부부니까 이런 이야기를 자세히 나눌 수 있는 거다.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유일한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그런데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정선영은 "연애 때 남편이 스킨십을 별로 좋아하지 안흔다는 것을 늘 마음속에 갖고 있으니까 (먼저 표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민기는 "7년을 함께 살았는데 이 부분에 대화한 적이 없다. 부부면 내 마음과 같겠거니 생각했던 것 같다. 알고나니 생각이 바뀐 것 같다. 부응할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심리적으로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타고난 성욕의 차이가 있다. 세다는 의미가 아니다. 생물학적 특성상 성욕이 보통보다 높은 하이퍼 섹슈얼한 사람과 성욕이 적은 하이포 섹슈얼한 사람이 있다.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배우자와 균형이 안맞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불균형이 생긴다면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을 봤을 때는 '마른 장작' 같다. 성적인 면에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활기차고 활동적이지 않지만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하는 사람이다. 일을 하고 나면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이다. 그릇이 비어져 와서 혼자만의 재충전이 필요하다. 한 번 할 때 온 힘을 다해서 하기 때문에 다음에 할 생각하면 막막한 거다"라고 전했고 전민기도 동의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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