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위해 스타드 렌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행...'빅리그 입성 박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4 04:0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빅리그 이적이 탄력을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1 상위권 팀이 단장을 직접 파견할 정도로 김민재를 원한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로익 탄지 기자는 3일(현지시간) "스타드 렌이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 플로리안 모리스 렌 단장이 협상을 위해 직접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을 거쳐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적응 기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갈라사타라이와의 라이벌전에선 내로라하는 팀들이 스카우트진을 파견해 김민재를 지켜보기도 했다.

탈아시아급 수비력을 과시한 김민재는 올여름 여러 팀과 연결됐다. 나폴리, 토트넘 홋스퍼, 에버턴, 유벤투스, 렌, 마르세유 등이 관심을 보였다. 애초 나폴리행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지만 렌이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RMC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렌은 단장을 직접 파견하면서까지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렌은 나예프 아구에르드가 떠나면서 대체자가 필요하다. 마침 렌을 지휘하고 있는 감독은 과거 김민재와 함께 베이징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또한 렌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한 팀이라 유럽대항전도 뛸 수 있다. 여러모로 김민재에게 이득이 많은 이적이다.

한편,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2,500만 유로(약 340억원)다. 렌이 해당 금액을 모두 낸다면 김민재의 의사에 따라 곧바로 영입이 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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