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살라 제쳤다!' 손흥민, EPL 올해의 외국인 선수 1위 [英매체]

김동윤 기자  |  2022.06.30 20:36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30·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와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 등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30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다사다난했던 시즌으로 요약하면서 "올해 EPL의 비영어권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고 인상적인 활약을 수도 없이 펼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감명을 준 외국인 EPL 선수 5명을 꼽았다.

리그 35경기 23골 7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1위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와 살라, 호날두, 파티뉴(리버풀)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키다는 "지난 시즌 손흥민은 EPL 최고의 해를 즐겼다. 눈부신 주력, 패스를 뽑아내는 능력에 치명적인 마무리까지 안구를 정화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3경기에서는 마술사 같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손흥민은 시즌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2021~2022시즌 MVP는커녕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영국 현지에서부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속출했고 스포츠키다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포츠키다는 "이렇듯 유익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올해 최고의 EPL 팀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엘리트 명단에서 빠진 것은 여러 축구 마니아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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