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래 위해 최선의 결과 찾기를" 현지도 간절히 바란다

심혜진 기자  |  2022.06.09 03:13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5·토론토)의 향후 부상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 캐나다 현지 매체가 주목했다. 최선의 방법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8일(한국시간) "'만성적'이라는 단어는 류현진이 싸우고 있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맥락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많은 정보를 모아 최선의 결과를 찾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도중 왼팔 전반에 이상을 느껴 4이닝 투구 후 강판됐다. 다음 날 정밀 검진 결과 왼팔 전완근 쪽의 염좌, 그리고 팔꿈치 쪽의 염증이 발견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구체적인 치료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팔꿈치에서 만성적 변화를 발견했다"며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 위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류현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 그리고 분명히 우리는 그와 함께 결정을 내릴 것이고, 그가 돌아오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의 이전 소속팀 LA 다저스의 주치의다. 그는 지난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바 있어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고 온 뒤 치료에 대한 계획이 잡힐 듯 하다.

매체는 "토론토는 목요일(9일)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금요일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만성적'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류현진이 싸우고 있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이것은 한 번 잘못된 움직임이나 투구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 이전의 부상을 악화시키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된 부분이다"고 짚었다.

류현진과 팀이 머리를 맞대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길 바랐다. 매체는 "휴식과 재활로 치료가 가능하다. 토론토와 류현진은 이미 이번 시즌 한 차례 이 루트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류현진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치료 방법을 결정해 그가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한다. 모든 옵션이 고려된다. 더 많은 정보와 의견을 모아 류현진과 토론토, 그리고 그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