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부상에 日도 관심, "4년 계약 중 3년차 시즌인데..."

김우종 기자  |  2022.06.05 05:05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5·토론토)의 부상 소식에 대해 일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4일 "토론토의 류현진이 왼쪽 팔뚝 염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로써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는 기쿠치 유세이(31)가 유일한 좌완 투수로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MRI 검사 결과 왼쪽 팔뚝 염증 진단을 받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향후 몇 주 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이라 말했다. 수술 여부는 불투명하다. 복귀 시기 역시 향후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부상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4이닝 동안 58개의 공만 던진 뒤 강판됐다. 이보다 앞선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65개의 공만 뿌린 채 교체됐다. 당초 부진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결국 류현진의 팔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닛칸 스포츠는 "4월 중순에 류현진은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약 1개월 만에 복귀했다"면서 "류현진은 올해가 4년 계약 중 3번째 시즌이다. 올 시즌 그는 6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이제 선발 로테이션에는 류현진을 대신해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33)이 합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에는 일본 선수로 기쿠치가 뛰고 있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이제 기쿠치와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스틀리플링으로 꾸려질 것이다. 기쿠치는 이 중 유일한 좌완 투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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