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5R] ‘외나무다리 대결’ 전북vs제주, 양보 없는 2위 전쟁 발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8 17:06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2위 전쟁이 펼쳐진다.

전북과 제주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2위 전쟁이다. 외나무 다리에서 전북과 제주가 혈전을 예고하는 중이다.

전북은 현재 2위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에 덜미를 잡힌다면 순위가 3위로 떨어진다.

이후 3위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다득점으로 인해 이 자리 마저 내줄 수도 있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전북은 반드시 제주를 잡고 승점 3점을 확보해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겠다는 각오다. 복수 의지도 불타고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제주와의 첫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이 제주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안방 승리가 개막전 이외에는 없다.

주중 치러진 울산시민축구단과의 FA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고, 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제주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포항의 거센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대어 전북을 잡고 2위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분위기 반전도 필요한 제주다. 주중 치른 FC서울과의 FA컵 16강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었다.

전북과 제주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A매치 기간에 접어들면서 꿀 같은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휴식기를 앞두고 치러지는 2위 전쟁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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