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정영삼, 현역 은퇴... "구단과 함께하는 방향 논의 중"

이원희 기자  |  2022.05.26 12:35
정영삼. /사진=KBL 제공 정영삼.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가드 정영삼(38)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정영삼은 2021~2022시즌 막판 유도훈 팀 감독과 상의 후 은퇴를 결정하였으며, 구단과는 향후 함께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베테랑 가드 정영삼은 대구 대성초, 계성중, 계성고, 건국대를 졸업하여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평균 10.8득점, 2.6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여 활약했다.

데뷔 이후 전자랜드~한국가스공사에서 14시즌 활약하며, KBL 통산 600경기 출장(통산 17호)이라는 대기록을 원클럽맨으로서 달성했다.

정영삼의 14시즌 통산 기록은 600경기 출장, 평균 7.8득점, 1.7 리바운드 1.6어시스트이다. 2020~2021시즌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며 후배들의 모범이 되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정영삼의 은퇴식은 2022-23 시즌 대구 농구팬들과 함께 홈 개막 경기에서 구단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를 다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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