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띄녀' 서희재, 서울 토박이→제주 프로 서퍼..짜릿한 인생 2회차

윤성열 기자  |  2022.05.19 21:30
/사진='눈에 띄는 그녀들' 방송화면 /사진='눈에 띄는 그녀들' 방송화면
'눈에 띄는 그녀들'이 여성 프로 서퍼 서재희의 짜릿한 인생 2회차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LG헬로비전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연출 류복열)에는 일곱 번째 주인공 32세 여성 숏보드 프로 서퍼 서재희의 인생이야기가 담겼다.

숏보드는 롱보드에 비해 부력이 작아 강한 파도가 있어야만 탈 수 있기에 남다른 도전정신을 필요로 한다. 숏보드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여성 프로 서퍼는 단 5명뿐. 그 중에서도 거친 파도에 밀리지 않는 힘과 대담성을 지녀 단연 최강자로 불리는 서재희는 큰 파도를 가르는 멋진 서핑 여신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런 서재희의 서핑 실력에 동료 남성 서퍼들 조차 "정말 존경하죠", "국내에서 손꼽히는 실력이죠"라며 연신 감탄했다.

무엇보다 서재희는 서핑을 향한 애정과 끊임없는 열정을 내비쳐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잘해도 못해도 많이 타도, 서핑에는 항상 아쉬움과 갈증이 항상 따라다니는 거 같다"면서 서핑을 하고 싶은 마음에 수시로 파도를 확인하는가 하면, 파도가 없는 날이면 스케이트 보드장을 찾는 등 서핑으로 꽉 차있는 일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서재희는 순발력과 체력 증진을 위해 킥복싱까지 시작하며 서핑을 더욱 잘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핑을 만난 후 180도 달라진 서재희의 인생은 변화를 꿈꾸는 2030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서재희는 과거 수영도 하지 못하고 운동도 좋아하지 않던 서울 토박이였지만, 서핑을 시작한 뒤 프로테스트에 도전해 프로 서퍼가 된 데 이어 제주에서 서핑스쿨까지 개업하며 취미를 직업으로 삼게 됐다.

또한 그녀는 강습자들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인 것처럼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바다를 아끼는 마음으로 매일같이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눈에 띄는 그녀들'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력 질주하는 그녀들의 소소한 인생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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