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풍년' 영탁, 무명시절 '유스케' 출연.."벅차 목 쉬었다"

박수민 기자  |  2022.05.19 21:10
/사진='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사진='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트로트가수 영탁이 긴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는 최초 2회 편성의 주인공 영탁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주접이 풍년' 최초로 2회 편성의 주인공이 된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팬분들은 좋아하시죠? 그럼 됐습니다"라고 답하며 팬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영탁은 여러 소속사를 전전하며 긴 무명기간을 보낸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영탁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듀오 제이 심포니로 데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영탁은 "가수로서 꿈의 무대라고 하면 단연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었다. 신인가수이고 무명이다 보니 당시 인터뷰도 없었고, 맨 마지막 무대에 저희 노래도 아닌 팝송을 불렀었다. 그래도 행복하고 벅찼다. 그래서 목이 좀 메었었다. 마지막엔 목까지 쉬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당시 영탁은 꿈의 무대에서 마음껏 행복을 누렸고, 결국 관객들의 앙코르까지 받아내며 제이 심포니의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영탁은 "그때 정말 행복했던 무대였고, 그 무대만 서면 가수로서의 삶이 많이 바뀔 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이 안 바뀌더라"며 이후에도 무명을 이어간 지난날을 떠올리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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