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동원, 정상 출전한다 "쥐가 난 거예요" [★수원]

수원=심혜진 기자  |  2022.04.27 17:04
KIA 박동원. KIA 박동원.
KIA 타이거즈 박동원(32)이 정상 출전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동원의 상태에 대해 "근육 뭉침 증상이었다. 쥐가 났다고 봐야 한다. 검사를 했는데 그런 증상이었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전날(26일) 경기서 KIA 데뷔전을 가졌다. 박동원은 지난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이후 KBO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트레이드 승인을 보류해 바로 경기에 뛰진 못했지만 25일 전격 승인되면서 바로 선발 출격했다.

양현종(34)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박동원은 경기 초반 송구 실책을 범해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이후에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도루 저지도 만들어냈다.

공격에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2사 3루에서 김민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포를 신고했다. KIA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그런데 홈런을 치기 전부터 스윙을 하다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홈런을 친 후에는 힘겹게 그라운드를 돌았다. 결국 9회말 수비 때 김민식과 교체되며 이적 후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KIA 관계자는 "박동원 선수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뭉침으로 현재 마사지 중이며, 27일 경기 전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상 출전한다. 김종국 감독은 "훈련 때도 체크했는데 괜찮았다. 스타팅으로 나간다"면서 "오늘도 투수와 볼배합이 중요하다. 놀린과의 호흡, 볼배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박동원(포수)-김석환(좌익수)-김도영(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션 놀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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