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김준수, 인기·재력으로 따지면 형" 폭소[컬투쇼]

김나연 기자  |  2022.01.21 15:03
김준수 손준호 / 사진=김준수 인스타그램 김준수 손준호 / 사진=김준수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인기와 재력으로 따지면 김준수가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초연부터 2022년 앙코르 공연까지 모든 무대를 함께한 김준수와 손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김준수는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로, 손준호는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으로 공연에 오른다.

이날 손준호는 김준수와 친분을 과시하며 "아무래도 저보다 훨씬 먼저 데뷔하기도 했고 인생의 선배다"라며 "또 인기 많고 금전적으로 훨씬 여유가 있으면 형이다. 그쪽으로 가면 할아버지 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수는 "저도 형에게 많이 의지한다. 제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안 되는데 특히 연예인이나 공인 중에서는 거의 유일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서로에게 서운한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준수는 "형이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작품을 할 때 같은 역할을 하던 (정) 택운이, 황민현 씨, 박강현 씨 넷이서 똘똘 뭉쳐 다니더라"라며 "제가 '형 뭐해요? 보고 싶어요'라고 하면 항상 넷이 모여있다고 하더라. '너랑 친할 때는 너랑 작품 할 때뿐이야'라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곧바로 "농담이고, 작품을 하는 사람들 간의 유대 관계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의 서운함 토로에 손준호는 "앞으로 저랑 쭉 같이 작품을 하면 된다. 저는 서운한 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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