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롯데 좌완이 왔소이다, 레일리급 활약 기대감 UP

심혜진 기자  |  2022.01.21 13:28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찰리 반스.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찰리 반스.
새롭게 거인 유니폼을 입게 된 새 외국인 투수 찰리 반스(27)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에 이어 두 번째로 롯데 팬들에게 인사했다.

반스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995년생 반스는 189㎝, 86㎏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다. 롯데 외국인 좌완 선발투수로는 브룩스 레일리(34·탬파베이) 이후 3년 만이다. 더욱이 지난 2년 동안 에이스 역할을 하던 댄 스트레일리(34)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며 떠난 상황에서 반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롯데는 반스를 비롯해 글렌 스파크먼(30), 피터스까지 외국인 3인방을 모두 바꿨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한 팀은 롯데와 KIA 뿐이다.

반스가 레일리만큼의 활약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쏠린다. 레일리는 롯데에서 2015~2019년까지 5시즌 동안 통산 152경기910⅔이닝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썼다. 완투 3회, 완봉 1회도 기록했다.

반스는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경기(선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5.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77경기 중 75경기와 트리플A 20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37 35볼넷 78탈삼진 WHIP 1.45를 기록했다.

반스는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체인지업,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땅볼형 투수다.롯데는 "반스가 좌완 투수로서 평균 시속 140㎞ 중반대의 직구를 지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특히 마이너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나선 이력도 장점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지난 19일 "반스는 에릭 요키시(33·키움)와 같다. 커맨드의 전제 조건이 깔린다면, 낙관적이다"면서 "반스의 경우 KBO리그에서는 빅 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입국한 반스는 자가 격리를 마친 뒤 다음 달 2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진행될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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