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디어엠', '박혜수 학폭 의혹 논란'에 2022년에도 편성 보류[★NEWSing]

이경호 기자  |  2022.01.11 11:49
KBS 드라마 '디어엠./사진=KBS KBS 드라마 '디어엠./사진=KBS
주연 배우의 '학교 폭력 의혹' 논란으로 지난해 편성이 불발된 '디어엠'이 2022년에도 편성이 보류된 상태다.


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드라마 '디어엠'(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서주완, 제작 몬스터유니온·플레이리스트)의 편성이 2022년 편성이 보류됐다. 먼저, 올 상반기에는 방송이 어려울 전망이다.

'디어엠'은 지난해 2월 26일 '이미테이션' 후속 금요드라마로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극중 주연을 맡은 박혜수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박혜수 측은 학교 폭력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온라인상에 몇몇 네티즌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디어엠'의 예정된 방송을 전면 취소, 편성을 연기했다. 또한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2021년 3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혜수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경찰 조사 중인 상태다.

배우 박혜수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혜수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주연 배우의 학교 폭력 의혹 논란이 이어진 상황에서 KBS는 '디어엠'의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해 4월, 8월 편성(방송)으로 논의하기도 했으나, 논란의 주인공 박혜수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에도 편성 보류로 남겨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KBS 한 관계자는 "일단 올 상반기에는 편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편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편성 불발 후, 11개월 간 무기한 연기 등으로 편성 보류인 '디어엠'. 과연,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질 수는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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