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레임드' 손석구 "연출 트라우마 극복, 미친 듯이 열심히 해"

김나연 기자  |  2021.12.06 12:08
손석구 / 사진=왓챠 손석구 / 사진=왓챠
배우 손석구가 '언프레임드' 프로젝트를 통해 연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6일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재방송'을 연출한 손석구는 "10년 전에 단편 영화를 연출해 보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포기한 적이 있다. 당시 연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극복하게 됐다. 어렵지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은 신났다. 처음 하는 거라서 못 하는 건 당연하고, 스태프와 배우들이 많은 페이를 받지 않고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오셨기 때문에 내가 미친 듯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 표현이 안 되더라도 진짜 같은 건 살아야 영화를 볼 맛이 난다고 생각했다. 저는 연기할 때도 그렇고 글을 쓸 때도, 연출할 때도 진짜를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서 연출을 할 때도 배우들이 연기가 진짜 같은 순간만 고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불을 켜고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언프레임드'는 12월 8일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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