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싱어게인2'이 사랑 받는 이유? 절실함, 절박함"

이경호 기자  |  2021.12.06 11:26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MC 이승기./사진=JTBC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MC 이승기./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의 MC 이승기가 프로그램이 사랑 받는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는 시즌1에 이어 '싱어게인'의 시즌2 MC를 맡아 프로그램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싱어게인'이 사랑 받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정말 대한민국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대부분은 가수와 음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나간다. 저희 프로그램은 수없이 하려고 하다가 안 되서 나온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 분들의 절실함, 절박함이 시청자들을 TV 앞에 붙잡아 두는 힘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연륜, 전문성, 프로페셔널한 평들이 직설적이기도 하지만 따뜻함을 가진 평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이 차별화 되어서 사랑 받는 게 아닌가"고 덧붙였다.

이승기에 이어 '싱어게인2'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유희열은 '싱어게인'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그런 이야기 들은 적 있다. 시청하시는 분들 중에 '보고 있으면 짠하다'고 하더라. 왜 짠 하냐 물어봤더니, 인생에서 한 번 더 기회 받는 게 거의 없잖아요. 여기 나오신 분들(참가자)은 절실함으로 가득찬 분들이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응원하게 된다고 말씀 해주신다"라면서 "오디션은 누가 우승해 가는지 여정이라면, 이 분들은 마지막 무대일 수도, 의미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내 일처럼 저절로 응원해 준다. 제목에 있다. '싱어게인'.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러분들께서 아껴주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이승기가 MC를 맡았으며,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