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지옥' 최대 수혜자..남편도 제일 잘했다고"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2021.12.06 12:00
배우 김신록이 6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6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신록이 6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6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신록이 '지옥'으로 주목 받게 된 소감을 말했다.

김신록은 6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지옥'(감독 연상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신록은 박정자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신록은 "'지옥'의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너무 재미었고 웹툰도 재밌어서 영상화가 되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박정자 역할이 이렇게 주목을 받을 줄 몰랐다.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김신록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계속 촬영장에 있어서 실감은 안난다. 친구에게 20년 만에 연락이와서 기억 나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신록은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남편도 배우인데, 저의 연극 작업이나 매체 작업을 보고 가장 먼저 평을 해주고 리뷰 해 준다"라며 "지금까지 한 연기 중에 제일 잘 했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김신록의 남편은 연극배우 박경찬이다.

김신록은 '지옥'의 최대 수혜자라는 반응에 "출연한 사람 중 제가 제일 인지도가 없어서 저를 발견하신 것 같다"라며 "인생에서 한 번 받을 수 있는 찬사를 받은듯 하다"라고 웃었다.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지옥'은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TOP 10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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