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설렘' 기계 오류로 결과 재발표→옥주현 "너무 하잖아" 눈물 [★밤TV]

이덕행 기자  |  2021.12.06 06:00
/사진=mbc /사진=mbc
'방과후설렘' 옥주현이 기계오류로 결과를 재발표하게 되자 눈물을 쏟았다.


5일 방송된 MBC '방과후설렘'에는 입학 시험 무대에 나서는 연습생들의 무대가 공개졌다.

3학년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박효림, 유재현, 김리나, 김수혜가 무대를 준비했다. 병아리 연습생 위주로 구성된 네 사람은 핑클의 'NOW'를 준비했지만 연습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팀워크를 다지고 연습에 매진한 네 사람은 본 무대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김리나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어쿠스틱 버전으로 노래를 시작한 네 사람은 분위기를 바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아슬아슬했던 1차 평가는 노래가 끝나기 직전 문이 열리며 가까스로 통과했다.

원곡자 옥주현은 "요즘에는 그루브가 있는 노래가 많은데 저 춤은 밀당이 확실해야 한다. 그래서 춤과 라이브를 함께 하기가 어려운데 잘했다. 팀의 갈등을 해소해가려고하는 노력 자체가 좋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박효림과 유재현은 2표로 탈락했고 김리나가 3표 김수혜가 4표를 받으며 입학 시험을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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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과를 맞춰보던 담임선생님들은 집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됐다. 결국 제작진은 "기계 실수로 탈락이 된 친구가 있다"며 결과를 재발표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네 명의 연습생은 다시 무대에 올랐다. 2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던 유재현은 3표를 받은 것으로 정정되며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박효림은 다시 오른 무대에서도 불합격 통보를 받으며 두 번이나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됐다.

박효림은 "이 무대가 끝은 아니니까 다른 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젓하게 탈락 소감을 남겼다. 권유리는 "좋은 보이스를 가지고 있으니까 효림 학생의 보이스가 잘 들릴 수 있는 멋진 노래로 무대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남겼고 옥주현 역시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옥주현은 박효림의 안타까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권유리는 "주현 언니가 누군가에게는 기쁘지만 누군가에게는 두 번 상처를 줄 수 있어서 마음에 걸린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옥주현은 "그래 이거 너무 하잖아"라며 박효림을 안타까워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박효림 또한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함께 무대를 만들었던 다른 연습생들 역시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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