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리뷰] 김사니 떠난 IBK, 13경기만에 홈 첫 승+셧아웃... 2연패 탈출

화성=심혜진 기자  |  2021.12.05 15:08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김사니 대행이 떠나고 안태영 대행 체제로 돌입한 IBK기업은행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홈경기 첫 승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1)으로 이겼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3승 10패(승점8)가 됐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7연패 늪에 빠졌다.

라셈이 14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희진이 블로킹 3개, 서브 1개 포함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7에서 김수지의 속공 득점과 블로킹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범실로 자멸하기 시작했다. 공격은 물론 서브에서도 연거푸 범실이 나왔다. 기업은행의 공세는 계속됐다. 김주향과 표승주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18-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라셈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김수지의 오픈과 블로킹으로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기업은행의 흐름은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이 시작부터 연속 서브 범실로 흔들렸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은 공격과 블로킹으로 5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브에이스도 2개나 연거푸 터트렸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기업은행이 가져갔다. 1세트 1득점에 그쳤던 김희진은 무려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는 일찌감치 3세트에서 끝이 났다. 김주향의 3연속 득점과 김수지의 가로막기로 기업은행이 5-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라셈도 힘을 보탰다. 오픈 상황에서 다이렉트로 처리해줬고,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환호했다. 블로킹도 살아났다. 김희진과 김하경이 연달아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11-2로 달아났다. 김수지의 이동 공격으로 15-5, 10점차까지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공격도 수비도 되지 않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3세트에서도 범실에 울었다. 결국 큰 점수차로 기업은행이 승부를 끝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