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모니카 저격한 댄서들에 "사이버불링 사과해야"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1.11.25 05:33
팝핀현준(왼쪽)과 모니카 /사진=스타뉴스, 엠넷 팝핀현준(왼쪽)과 모니카 /사진=스타뉴스, 엠넷
댄서 팝핀현준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모니카를 상대로 '사이버불링'(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을 한 댄서들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팝핀현준은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팝핑', '팝핀' 명칭을 두고 스트릿 댄스신에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모니카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춤 장르에 대해 소개하며 "팝을 하는 모든 동작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 (Poppin)'이라고도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댄서들은 모니카의 설명이 잘못됐다며 SNS를 통해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팝핀현준은 "짜장면이냐 자장면이냐 문제다. 모니카님이 팝핑 장르를 폄하하거나 잘못 알려주려고 하는 의도로 이야기한 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메이저 프로그램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가 나가서 스트릿 댄스를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모니카를 두둔했다.

이어 "활동하는 환경은 다를지 몰라도 춤을 좋아하고 씬을 걱정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며 "너무 몰아 세워서 욕하지 말고 응원해서 같이 가자"며 댄서들 간의 화합을 당부했다.

팝핀현준은 영상과 올린 댓글을 통해 모니카를 향한 집단 비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사이버불링을 했던 댄서들은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단순히 씬을 위한 생각이었다 하더라도 그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기에 다시 한 번 정중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스트릿댄스 씬의 큰 형으로서 이번 일이 많이 아쉽다"며 "모니카님도 댄서분들도 잘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 후배 댄서분들 사이버불링으로 한 명을 저격하신 분들은 속히 정중히 사과해주시기를 선배로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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