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마케팅 아니냐고"..김종국, 약물 의혹에 도핑 검사 심경 [★밤TV]

김미화 기자  |  2021.11.24 06:55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람들이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고 하더라고.."

가수 김종국이 한 해외 유튜버가 제기한 로이더(약물의 도움을 받아 근육을 증량시키는 사람 )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김종국은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차태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을 만났다.

이날 차태현은 "나 초능력자들 나오는거 찍는다"라고 근황을 전했고 김종국은 "초능력자 나오면 나를 불러야지"하고 농담했다. 차태현이 김종국에게 "그래서 너 검사는 받았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나 도핑 교육 받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맞다~ 누가 너 약X먹었다고 하던데"라며 "토해, 토해. 왜 먹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생전 처음으로 도핑 교육을 받았다. 혈액 검사하고 다음주에 도핑 검사를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심하더라. 아는 사이 아니냐고,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차태현은 "얘를 더 띄워놨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가 46살인데 이런 몸이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곧 검사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 10월 김종국의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하고 "45세에는 25세, 3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직접 자신의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고 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공개한 검사 결과에 대해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한 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김종국이 정말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쓰지 않는데 저렇게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내분비 종양일 수 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을 향해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그렉 듀셋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도를 지나쳤다.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을 달았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면서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할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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